<8뉴스>
<앵커>
감사가 끝났지만 이해하기 힘든 궁금증들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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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의문은 도로공사가 왜 시종일관 행담도 개발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감사원은 이 사업이 원천적으로 법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종구/감사원 사무 1차장 : 김재복씨나 도로공사 입장에서도 사업추진상에 법적 제한이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양쪽이 다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또 책임자는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속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이 사업에 개입하게 된 배경도 여전히 궁금합니다.
싱가포르 대사의 편지 한장 때문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원의향서까지 써줬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정찬용 전 수석이 행담도 개발과 도로공사의 분쟁을 왜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했는지도 전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우정사업본부와 교원공제회가 지난 2월 갑자기 채권을 사들이게 된 과정도 여전히 의문입니다.
실무자들의 판단 착오였다는게 감사원의 설명이지만, 동시에 두 기관의 전문가들이 판단착오를 일으켰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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