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디지털이 우리 시대의 화두로 자리 잡은지는 오래됐습니다만, 이제 디지털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놀이문화인 노래방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명이 노래를 부르는 이곳은 다른 노래방과는 겉보기부터 다릅니다.
화면에는 자신들의 사진이 떠있고 부르는 노래는 반주기에 녹음됩니다.
녹음된 노래는 휴대전화 벨소리로 쓰거나 MP3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은 노래방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돼 네크워크화 됐기 때문입니다.
[윤현진/회사원 : 녹음을 하고 나면 집에서 또 들어볼 수 있고 벨소리로 만들 수도 있어 추억이 남는 것 같아요.]
인터넷 세대를 겨냥한 새 노래방 시스템은 하반기쯤에는 부른 노래가 통화 대기음이나 블로그 배경음악으로도 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윤재환/개발사 대표 : 이제 나만의 음악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알맞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부른 노래방의 노래까지 디지털 음원으로 가세하게 되면 디지털 음악시장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전화 벨소리와 통화 대기음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악은 지난해 시장규모가 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