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송하연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오늘(16일)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는 '인천대교'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죠?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인천대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둘로 나뉘어져 있는 송도신도시와 영종도의 인천공항을 하나로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인천대교는 완공되면 국내에서는 가장 긴 다리가 되고 세계에서도 5번째로 꼽히게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물론 그동안 다리 건설을 둘러싸고 말도 많았습니다.
기공식이 열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축포가 인천대교 공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인천대교는 송도신도시를 기점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교량입니다.
다리의 길이는 총 12.3 킬로미터.
세계에서 다섯번째, 국내에선 가장 긴 길이입니다.
인천공항으로의 다양한 접근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 대교는 완성되면 영종대교에 이어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두번째 다리가 됩니다.
[김수홍/아멕 코리아(시공사) 대표 : 해양물류 도시인 송도와 항공물류 도시인 영종도를 연결하여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적인 사회 간접시설입니다.]
인천대교가 세워지면 인천은 물론 성남, 수원 등 수도권 주민들이 공항으로 가는 길이 좀 더 빨라집니다.
지금은 인천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려면 1시간이 걸리지만,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15분으로 줄어듭니다.
또 제 2, 제 3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충청권에서의 접근도 쉬워지게 됩니다.
이렇듯 교통과 물류의 새로운 길을 열게 될 인천대교는 오늘 그 첫발을 내디딘 셈이지만 그동안 진통도 많았습니다.
인천시는 교각의 간격과 높이 등 다리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마찰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2008년 북경올림픽과 연계해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던 애초의 계획이 2009년으로 1년이 늦춰졌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공사에 들어가게 된 인천대교.
이 대교가 완공되면 경제자유구역인 이곳 송도와 영종도 지역이 동북아 경제의 중심 기지가 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