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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북한 인권에 '우려'"

미 행정부, 잇따라 대북 압박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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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부시가 탈북자를 면담한 것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이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내 인권상황에 우려하고 있다고 백악관 맥클레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맥클레런 대변인은 부시가 지난 13일 백악관에서 탈북자 강철환씨를 만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하고 대통령은 강씨와의 면담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인권과 관련한 부시의 행동이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씨 면담이 김정일을 자극해 대화복귀 노력을 탈선시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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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는 또 부시가 강철환씨를 만난 것이 미군의 관타나모 소용소 인권유린에 대한 비난이 나온 시점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인권유린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을 희석시키려는 목적이 숨어 있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압박의지를 잇따라 밝히고 있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디트라니 대북 협상특사 역시 북한이 핵을 포기하더라도 인권침해가 계속되면 북·미 관계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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