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에서 하루 평균 200쌍이 결혼 하고 100쌍은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또 중국 전체의 이혼율이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에서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고 언론들이 최근 발표된 중국 사회과학원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 다.
보고서는 2002년을 예로 볼 때 베이징시에서 7만6천136쌍이 결혼했고 3만8천756쌍이 이혼해 전국 최고인 50.9%의 이혼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탕찬(唐燦)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혼율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와 문맹·반문맹의 저학력자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도시가 농촌보다 58%나 높은 것으로 분석했 다.
또 생활수준이 높고 부양가족이 적은 가정이 많이 분포한 대도시의 이혼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최근 수년 사이 베이징시에서는 초혼 연령이 늦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자식을 낳지 않고 맞벌이를 하는 딩크족들이 급증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결혼을 하고 싶어도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결혼 적령기 남성들이 늘어나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탕찬 연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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