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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구조조정 시작부터 '진통'

영남대·계명대 등 학과 폐합에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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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 대학교의 구조조정이 첫 단추부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의 구조조정 조치에 반대해 농성과 시위로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영남대 무용과 학생 40여명이 학과 통폐합에 반대해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그제(14일) 오후부터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무용학을 체육학 전공에 통합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교 직원 10여명을 사흘째 회의실에 묶어두고, 통폐합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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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영남대 무용학과 4학년 :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들을 전면 백지화 하는 것이고, 무용학이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학교측은 그러나 무용학 전공은 2년째 정원이 미달 돼 학과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박승위/영남대 부총장 : 4년동안 두번이나 정원을 채우지 못해 우선적으로 (학과 통폐합이) 논의 됐습니다.]

계명대 프랑스 어문학과 학생 20여명도 학교측이 과 폐지를 추진하자 이에 반발해 어제부터 농성을 벌였습니다.

강원대는 어제 삼척대와 통합을 위한 교직원 찬반투표를 총학생회가 저지해 결국 무산시켰습니다.

구조조정을 둘러싼 지방 대학측과 학생들간의 갈등은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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