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영국 금융센터' 실체 밝힌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대우그룹 비자금 조성의 핵심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BFC, 이른바 영국 금융센터의 실체에 대해서 검찰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BFC는 당시 2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관리하던 곳입니다.

이어서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지난 82년 대우그룹의 수출입 금융 전담조직으로 설립된 BFC는 80년대 중반 이후 해외법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밀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김우중씨의 지시로 한 나라에서 돈을 빌려 다른 나라 해외법인의 빚을 돌려막았고, 국내로 들어갈 자동차 수출대금과 국내 계열사들이 번 돈까지 송금 받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외환규정을 위반해 해외로 나간 돈은 200억 달러, 당시 환율로 25조원이나 됩니다.

이미 '재산 국외 도피'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까지 받았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BFC의 돈이 과연 회사 경영에만 사용됐느냐는 겁니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한 변호사는 "BFC 관계자로부터 김우중씨가 전화를 걸어 BFC계좌번호를 묻고는 임원들도 모르는 돈을 수시로 입출금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검찰은 BFC를 거쳐간 2백억 달러 대부분이 차입금 상환에 쓰인 사실을 확인했지만 10억 달러 가량은 끝내 사용처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이가운데 상당액이 김씨의 비자금으로 조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종빈/검찰총장: 분식회계 해외 재산 유출 이런 부분이 주요 수사 대상이 될것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검찰이 이번에는 그동안 의혹으로 떠돌던 BFC를 통한 비자금 조성이나 개인 재산 도피 여부를 파헤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