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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부대표단 "6.15 정신 이어가자"

남북 당국자 오늘 공동행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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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측 정부대표단은 백화원 초대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박봉주 내각총리 등 북측 고위인사들과 만나 6.15 공동선언 정신을 기념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박봉주 북측 내각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장에 남과 북의 대표단이 함께 모였습니다.

6.15 공동선언 정신을 계승하고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데는 모두 한마음 한뜻임을 확인했습니다.

[박봉주/내각총리 : 분열의 장벽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통일만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감명깊게 보여줬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6.15선언을 실천해가고자 하는 남북 당국의 의지를 확고하다는 것을 내외에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앞서 남측 정부대표단은 북측 단장인 김기남 조평통 부위원장과 림동옥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 권호웅 내각책임참사 등 북한내 대남업무 핵심인사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정부 대표단의 숙소는 당초 주암, 흥부초대소에서 영빈관격인 백화원 초대소로 격상됐습니다.

백화원 초대소는 5년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머물렀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주 이용한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과 남측 대표단의 면담을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정부대표단은 오늘(15일) 남북 당국자들끼리 공동행사를 갖고, 내일 오전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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