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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내일 영장 청구될 듯

"채권단·임직원 권유로 출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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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15일)이면 김 전 회장에 대한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6시50분쯤 이곳 대검찰청으로 연행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간단한 건강 상태 확인과 휴식을 취하고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김씨를 상대로 41조원 규모의 분식회계와 10조원 가까이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를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25조원대 재산을 국외로 빼돌리고 대우그룹의 퇴출을 막기 위해 정관계 로비를 시도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99년 갑작스럽게 출국한 경위에 대해 대우그룹 정리를 추진하던 중에 채권단과 그룹 임직원들이 잠시 외국에 나가 있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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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우그룹 임직원들의 재판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김 전 회장은 오늘 새벽 검찰청에 들어오면서 사법처리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우중/전 대우그룹 회장: 대우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법처리에 순응하겠습니다.]

검찰은 일차적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밤, 늦어도 모레 새벽쯤에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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