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6.15 공동선언 5주년을 이틀 앞둔 오늘(13일)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당시의 합의사항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남북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도 제의했습니다.
먼저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연세대 김대중 재단 주최로 열린 6.15 5주년 기념 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남북한이 민족문제 해결의 당사자임을 천명한 6.15 공동선언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남북대화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제 남북한이 북핵문제해결의 중요한 당사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북한 핵문제를 푸는 지렛대로 내일 시작되는 6.15 대표단 방북과 21일부터 예정된 남북 장관급회담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대화가 북핵 문제해결의 유용한 창구가 될 수 있다고 지지의사를 밝혀놓은 상황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포함한 남북간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핵문제가 걸려 있지만 이것이 남북한 기존합의의 이행을 지체시키거나 무산시킬 이유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상기시키며 이제 북한이 핵을 포기해서 체제안정과 경제발전의 전기를 한다며 북한의 전략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