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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사태'는 현재 진행형…공적자금 10조원 회수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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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뛰어난 경영인인가, 파렴치한 경제사범인가,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대우 사태가 우리 경제에 남긴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김광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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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서열 2위에 41개 계열사와 390여 개 해외 법인을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인.

그러나 41조원의 분식 회계와 10조원대의 사기 대출 그리고 20조원의 재산 도피 혐의.

김우중 회장이 한국 경제에 남긴, 극명하게 대비되는 기록들입니다.

전 대우 임직원과 재계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의 공을 재평가 해주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대우사태 피해자들의 입장은 아직 냉담하기만 합니다.

[김기원/방송통신대 경제학과 교수 : 부실의 세계화, 정경유착의 세계화를 통해서 국내에서의 적자를 메워나가려고 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국민경제의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최한수/참여연대 경제개혁국 팀장 : 차입 경영을 통해 그룹의 몸집을 불리고 그룹의 의사 결정을 김우중 1인이 내린 전형적인 재벌그룹입니다.]

더욱이 옛 대우 그룹에 투입된 공적 자금 가운데 10조원 이상이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정경제부와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에 투입된 29조원 가운데 채권이나 지분 매각 등을 통한 회수 가능한 금액이 20조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대우사태는 그래서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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