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귀국을 몇시간 앞둔 지금, 김우중 전 회장은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손석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근거지인 하노이의 대우 호텔을 벗어나 시내의 다른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변호사와 동행하고 있지만 부인인 정희자씨와는 함께 있지 않다고 변호를 맡은 김앤장측은 밝혔습니다.
김씨와 변호사는 호텔에서 귀국 후 검찰 조사에 대비한 법률적인 쟁점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장기간에 걸친 도피생활과, 심장과 위장질환으로 여윈 상태지만 검찰 조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변호인측은 전했습니다.
이곳 한인사회는 여러 차례 거론되던 김씨의 귀국이 현실화되자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재기를 추진하던 김씨가 갑자기 귀국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놀라는 표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도 일부 이곳 하노이 현지로 건너와 김씨의 귀국과 관련한 준비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김씨는 약 3시간여 뒤에는 하노이 북쪽에 있는 노이바이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에 탑승하는 것으로 5년8개월에 걸친 유랑 생활을 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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