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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 회장, 내일 새벽 귀국

귀국 즉시 체포·조사 예정…유죄 입증 무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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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내일(1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전 회장은 귀국하는 대로 체포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5년 8개월 동안의 해외 도피생활을 끝내고 내일 새벽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회장의 측근들은 "아직 약간의 변수가 남아있지만 오늘 밤 늦게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내일 새벽 6시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고위 간부도 "내일 새벽 김 전 회장이 귀국할 것"이라면서 "같이 귀국할 변호인측을 통해 최종 확인되면 공식 브리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검 중수부는 김 전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공항에서 곧장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연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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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전직 대우 임직원들에게 분식회계와 사기대출을 지시했는지와 해외로 재산을 빼돌렸는지, 또 대우그룹의 퇴출을 막기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씨는 지난 97년부터 3년동안 대우 계열사를 동원해 41조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이를 근거로 은행과 종금사 등에서 9조 9천억원을 불법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5조원대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우그룹의 전직 임직원들에 대해 이미 유죄가 확정된 만큼 김씨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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