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이 생활비에서 식비와 주거비 등을 줄여 빠듯한 살림을 꾸리면서도 자녀에 대한 사교육비 지출은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003년 기준 도시지역의 재수생 이하 자녀가 있는 천99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금액은 초등학생 21만4천원, 중학생 25만8천원, 고등학생 35만8천원, 재수생이 51만8천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근로자 가구들은 이러한 자녀의 사교육비와 보육시설비용에 75%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또 월평균 소득수준별로 부담을 느끼는 비중은 500만원 이상 가구가 61.6%인데 비해 200만~300만원 가구는 78.0%, 100만원 이하 가구는 84.6% 등으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부담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근로자 가구 생활비 중 식비는 2001년 28.4%에서 2003년 21.4%로, 공교육비는 8.2%에서 6.9%로, 그리고 주거비는 11.6%에서 8.8%로 줄었지만 사교육비는 8.9%에서 10%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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