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23일 연속 팔자에 나섰습니다. 사상 최장 연속매도 행진입니다. 그만큼 주가의 추가 상승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가가 3일만에 하락한 어제(7일), 개인투자자들은 다시 10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4일 이후 거래일로 23일 연속 개인들의 팔자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순매도 금액은 모도 2조천5백여억원이나 됩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적립식펀드가 활성화되면서 간접투자로 투자금이 몰리는 것에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경제 회복속도 둔화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더 많습니다.
특히 주가가 1000 포인트 안착에 실패하면서 실망감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학균/굿모닝신한증권 : 어떤 잣대보다도 500포인트 부분에서는 사는게 옳았고, 1000포인트 부분에서는 파는게 옳았다는 학습효과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경계매물의 출회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외국인들은 어제도 700억원을 순매수하며 6일째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조사에서도 지난달 기준으로 한국 증시가 세계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나, 개인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