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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손' 피부질환, 약 가려서 발라야

증상 비슷해도 질환 종류 다양...약 잘못 바르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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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손이 자주 갈라지고 벗겨지시는 주부님들, 주부습진이겠거니 하며 습진연고들 바르시죠? 하지만 어떤 습진연고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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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과 손바닥 피부가 갈라져 습진약을 발라온 이 주부는 10년넘게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충열/가정주부 : 약방에 가서 연고를 발랐더니 어떤 것을 바르면 더 붓고 아파요. 껍데기가 벗겨지고 계속 그러니까 뻣뻣해져가지고..]

진찰 결과 인씨의 질환은 주부습진이 아니라 손무좀으로 밝혀졌습니다.

손무좀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습진약을 바를 경우 피부가 약해져 무좀균이 더 쉽게 번식합니다.

주부습진은 일반적으로 먼저 손끝만 갈라지지만 갈라지는 현상 없이 각질만 일고 가려우면 손무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가락과 손바닥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한포진' 역시 주부습진과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손호찬/피부과 전문의 : 정확한 진단전에 임의로 연고를 사용하실 경우 악화의 위험이 있습니다.]

주부습진은 정확한 진단후 치료를 해도 치료기간이 두 달 가까이 걸립니다.

설겆이 횟수와 시간을 줄이고 비누도 가급적 향이 적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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