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얼마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검찰에 귀국을 타진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늘(3일) 구체적인 귀국 시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다다음주, 즉 오는 13일 부근에 귀국할 것이라고 김씨 측근과 검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씨가 다음 한 주 동안 신변을 정리하고 수사에 대비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근 : 기존의 언론보도상으로 여러 날짜들이 나왔습니다만은 그것은 다소 성급하게 예측이 된 것 같구요. 이달 내에 들어오시는 쪽으로 결정이 되지 않겠나.]
김씨는 현재 최근까지 머물던 베트남이 아니라 근처의 다른 나라로 옮겨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피한 것은 아니라며 억울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만큼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김씨를 체포해 대검 중수부로 압송할 방침입니다.
김씨가 체포되면 검찰은 41조원대에 이르는 분식회계와 25조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 그리고 퇴출을 막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고위 관계자는 김우중 전 회장이 귀국하면 상당 기간 구속이 불가피하다며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떠돌고 있는 불구속 수사와 조기 석방설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