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김정일 선생'으로 호칭한데 대해 향후 태도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선생'이라고 존칭했다"며 "이에 유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부시 대통령이 한 발언이 미국 내 강온파 사이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면, 6자회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폭군' 대신 '미스터 김정일'이라고 부른 데 대응해, '미국 대통령 부시' 또는 '부시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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