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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용 성형수술 과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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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용 성형수술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방안,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검토된 적이 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도 이 성형수술세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부유층이 성형수술에 쓰는 돈을 빈곤층에게 나눠주겠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각 주 정부가 이런 명분을 내세워 미용 성형 수술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긴급하지 않은 의료행위에 세금을 부과해 그 돈으로 빈곤층 의료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텍사스와 일리노이주 등 상당수 주 의회에서 성형수술에 6~7.5%의 세금을 물리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미 법시행에 들어간 뉴저지주에서는 우리 돈으로 450만원 정도 하던 복부 지방흡입수술 비용이 30만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병원과 환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편견과는 달리 성형수술 환자의 60%가 연소득 10만달러 미만의 중산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천만달러의 재정 확보를 기대하는 주 정부는 과세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미 의료계와의 마찰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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