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름 모양으로 된 신종 마약이 국내에서 처음 적발됐습니다. 냄새 맡는데 귀신같다는 마약견 조차 적발해 내지 못한다니, 어떻게 단속할지 참 걱정스럽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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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에서 추출한 마약 해시시에 기름과 빙초산을 섞어 액체로 만든 고농축 마약입니다.
보통 대마초에 비해 3배에서 7배까지 마약 성분이 강해집니다.
오일 형태라 밀봉이 간편하고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임병호/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계 : 밀반입이 간편하고 대마 냄새가 나지 않아 마약견이 발견하기 힘들어 적발하기 어렵습니다.]
이 해시시 오일을 러시아에서 밀반입해 팔아온 러시아인 31살 곤차로프씨와 이를 상습적으로 피운 러시아인 불법체류자 10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해시시 오일을 담배 가루와 섞어 피웠습니다.
[마약 용의자 : 흡연한 후에는 눕고 싶고, 힘이 없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죠. 진통효과도 있습니다.]
곤차로프씨는 지난해 7월부터 해시시 오일 2kg, 1억원 어치를 불법체류자들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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