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 4월 서울지역의 평균 전세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에도 0.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전세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의 연도별 전세가격 상승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9년과 2천년에만 내림세를 보였을 뿐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여왔습니다.
경기지역 전세가격도 처음으로 지난 3월에 0.1% 떨어진데 이어 4월에는 0.2%, 지난달에는 0.3%가 각각 하락했습니다.
인천지역 전세가격 역시 지난달에 1.4%가 떨어지며 일곱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 월세가격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석달연속 -1% 대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수도권에 입주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이 전세가격을 끌어내린 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기 불황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전세가격의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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