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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비 1조…해외여행 카드사용 사상최대

내수침체 속에 해외소비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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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올들어 넉달 동안 해외유학 경비로 1조원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해외여행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 1월부터 4월까지 해외유학과 연수 목적으로 빠져나간 외화는 10억천390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3천70만달러보다 무려 38.8%가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평균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1조332억원에 달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에는 3조원이 넘는 돈이 해외유학 연수비로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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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최근 2년동안 국내 교육비 지줄은 계속 감소세를 보여서, 이제는 해외유학·연수비가 국내 전체 교육비의 17%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1/4분기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은 7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가 증가했습니다.

원화로는 8천77억원으로 분기별 집계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우신욱/한국은행 외환심사팀 : 해외여행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30만명 정도 늘었고, 원달러환율 하락으로 거주자의 해외사용 구매력이 강해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 하겠습니다.]

한류 열풍 속에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도 6억달러, 지난해보다 6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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