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6.15 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했던 남북 당국 행사의 대표단 규모를 축소해 줄 것을 우리측에 요청해 왔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미국이 최근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 체제를 압박, 비난하는 등 축전 개최와 관련해 새 난관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우리측 대표단을 30명으로 줄일 것을 요청해 왔다"고 김홍재 통일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북측은 이와 함께 6.15 통일대축전에 참석하는 민간 대표단의 규모도 축소할 계획이라고 요청해왔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우리측은 남북간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북측에 합의사항 준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나흘동안 열릴 예정인 평양 6.15 행사에는 장관급이 이끄는 대표단 20명과 자문단, 지원인원을 포함해 당국 대표단으로 모두 70명이, 민간 대표단으로 모두 615명이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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