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4차동시분양에서 선보인 서울 잠실 주공2단지의 모델하우스입니다.
방 하나와 거실, 화장실밖에 없습니다.
전용면적은 8평에 불과해 싱글침대와 미니소파정도만이 들어갈 수 있을만큼 좁습니다.
너무 작다는 것 이외에도 분양가도 평당 1650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할 만큼 비쌉니다.
또 판교 분양에 앞서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없을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막상 계약이 시작되자 결과는 영 딴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물량 868가구가운데 75%인 651가구가 지난달 24일까지 계약을 마친 것입니다.
이 초미니 아파트를 선택한 사람들은 주로 강남에서 자녀교육을 시키겠다는 고소득층 부모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변에 업무 위락시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임대사업자와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가세했다는 분석입니다.
[곽창석/부동산 퍼스트 : 양도세가 선진국처럼 정상화되면 소형평형도 제값을 할 것, 따라서 지역입지가 좋다면 소형평형도 투자가치가 있어.]
이런 초 미니 아파트는 정부가 지난 2천 3년에 도입한 소형평형 의무비율 건립제에 따라 지어진 것입니다.
일부 재건축단지들이 가구수 기준을 맞추면서 조합원들에게 대형평형을 더 많이 배정하기위해 초소형 평형을 대거 양산하는 편법을 쓴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5월19일 모집공고분부터는 중소형 아파트를 총면적의 절반으로 늘리기로해 10평대 꼬마아파트의 공급은 더이상 불가능해 졌습니다.
따라서 초미니 아파트가 공급이 끊겨 희귀성까지 더해진다면 의외의 인기 상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