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세력이 자이툰 부대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이유는 아직 자세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모술지역 외곽으로 세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테러세력이 자이툰 부대에 대한 위협 강도를 높여 활동을 위축시키고 나아가 철수를 유도하려 한다는 것이 정보기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포를 발사하고 모술로 도주한 저항세력의 목표는 자이툰 부대 숙영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로켓포의 사거리 부족으로 부대 외곽 200m 지점까지만 도달했다는 것이 합참의 설명이다.
저항세력은 로켓포 공격으로 부대에 피해를 입히는 데는 실패했지만 소기의 목적 달성에는 성공했다. 부대 주둔지조차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외부에 알렸기 때문이다.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이 지난해부터 금년 초까지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만나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청와대를 총 9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이날 "김 사장이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청와대를 9차례 방문해 정 수석을 직접 만난 것은 2~3차례 가량 된다"며 "김 사장은 정 수석과 만나 주로 서남해안 개발 사업 구상의 하나인 S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금년 초 인사수석에서 물러난 정 전 수석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5월 김 사장을 처음 만난 뒤 지난해 여름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함께 청와대를 방문한 김 사장을 다시 만난 적이 있다"며 김 사장의 청와대 방문이 1차례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정 수석은 김 사장에게 '나에게 다 얘기하려 하지 말고 김모 행정관에게 대신 설명하라'고 말했다"며 "따라서 정 수석이 직접 만나지 못했을 때는 김 행정관이 대신 김 사장을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사장은 정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주로 S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으며 행담도 개발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현재 명예직인 NGO대사를 맡고 있는 정 전수석을 문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또 동북아시대 위원회로부터 위원 출입증을 발급 받아 동북아위가 있는 정부중앙청사를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전국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8.9% 상승해 전국 땅값이 처음으로 2천조원을 넘어섰다.
올 공시지가 상승률은 부동산 투기 열풍이 거셌던 작년(18.5%)보다 높은 데다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이어서 세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2천7백41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2천4백75만필지(88.7%)의 지가가 오른 반면 1백27만3천여필지(4.56%)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변동이 없는 곳은 1백89만여필지(6.77%)였다.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 2월에 발표된 50만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각 시·군·구가 해당 모든 필지의 땅값을 조사한 것으로, 이를 근거로 부과되는 취득·등록세, 토지분 재산세, 양도소득세, 개발부담금 등 토지관련 각종 세금이 크게 오를 수밖에 없다.
건교부는 공시지가 상승 원인으로 공시지가 현실화율(시세의 91%)의 대폭 상향 조정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땅값이 지난해보다 3.9% 정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대도시의 공시지가는 비교적 완만하게 상승한 데 반해 올해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대폭 높인 중소도시와 농촌지역 상승률이 높았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5%가 안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제정책 수장이 올 성장률이 정부가 목표하는 5%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아울러 경제시스템 개선 노력을 게을리할 경우 일본식 장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밀레니엄포럼에서 “올 2?4분기도 1?4분기(2.7%) 정도의 성장률을 유지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일 것”이라며 “하반기 성장률은 좀더 높아 잠재성장률에 가깝겠지만 이대로 간다면 5%는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부동산 투기 억제책 등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외에는 뾰족한 경기부양 수단이 없는 가운데 이날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이 대체로 1/4분기보다 나쁘게 나온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 부총리는 이어 이날 오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현 단계에서 경제시스템의 ‘획기적 개선(Quantum Jump)’을 이루지 못할 경우 일본과 같은 장기침체의 늪에 빠질 소지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30일 "최근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의 발언 파문에도 불구하고 한.일 정상회담은 다음달 하순에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야치 차관의 발언이 한.일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상회담이 종합적이고 대국적인 견지에서 양국 관계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야치 차관의 발언과는 별도로 생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야치 차관의 발언 직후 제 자신이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를 직접 불러 유감을 표명하고 강하게 항의하는 등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강력히 대응해 왔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반 장관은 "이번까지 네 차례에 걸친 두 정상의 만남 중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뤄지는 회담"이라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미 동맹의 보다 견실한 발전 방안 등이 양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의원 및 중앙위원 워크숍에서는 4·30 재·보궐선거 패배와 최근의 당 지지도 하락 원인 등을 놓고 강한 비판과 자책이 쏟아졌다.
이날 저녁 워크숍 분임토의에서는 최근 물의를 빚은 동북아시대위원회의 행담도 사업 개입과 관련해 청와대의 각종 자문위원회에 대한 인적 쇄신을 강하게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정치 분야 토론의 주제 발표를 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김헌태(金憲泰) 소장은 열린우리당의 이미지를 한마디로 ‘무능, 태만, 혼란’이라고 지적하고 ‘리더십 부재’와 ‘정책 및 노선 정당 구축 실패’를 지지도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야당의 실수로 열린우리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바람에 승리의 절박함을 망각했다”며 “막연한 차기 대선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당의 ‘실용 대 개혁노선’을 둘러싼 정체성 논란에 대해 “실용적이지 않으면 개혁으로 볼 수 없다”며 “열린우리당이 정체성 논쟁을 보수 대 진보 구도로 가져간다면 당이 깨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하루에 한번도 가족과 식사를 같이 하지 않는 노인이 5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노인의 비율은 5년 전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외모와 건강관리에 시간을 투자하는 노인은 크게 늘었다.
30일 통계청의 ‘2004년 국민생활시간조사’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중 하루에 한번이라도 가족과 식사한 경험이 있는 노인은 77.8%에 그쳐 22.2%가 혼자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식사경험이 없는 노인은 5년 전(19.1%)에 비해 3.1%포인트 증가했다.
농사, 구직활동, 무급 가족종사 활동을 포함해 ‘일하는 노인’ 비율은 5년전 42.4%에서 지난해 41.2%로 낮아졌고, 고용직이나 자영업 등 ‘소득이 생기는 일을 하는 노인’ 비율은 4명중 1명꼴인 24.6%에 불과했다 .
북파공작을 위해 1960년대 말 침투했던 한국 측 요원이 북한에서 체포된 뒤 억류생활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정부 당국과 납북자가족모임 측에 따르면 한국의 북파공작원 신형생(현재 65세)씨는 69년 3월 개성방송국 폭파 임무를 부여받고 현지에 동료들과 함께 투입됐다.
신씨는 그러나 폭파에 실패한 직후 북한 공안당국에 잡혔고 현재 평북 신의주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파공작원의 북한 내 생존 사실과 구체적인 인적사항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씨의 생존 사실을 처음 확인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은 "남한 출신 관리를 전담하는 신의주시 당위원회 16호실 내부자료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며 신씨 등 12명의 납북자.국군포로의 인적사항을 북한 내 협조자가 최근 재정리해 보내온 문건을 공개했다.
노대통령 “부동산 투기 모든 정책수단 동원해야“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투기적 이익에 대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강력한 부동산 투기 단속 정책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점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은 결국 서민생활의 부담과 피해를 주게 되고 경제시스템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기때문에 강력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키높이 구두 '김정일 특수'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키높이 구두를 신고있는 사진이 공개된 이후,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관련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인터넷종합쇼핑몰 인터파크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공개된 이후 관련 제품을 검색한 고객이 종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키높이 구두는 순식간에 이 사이트 인기 검색어로 등록됐으며, 하루 800~1,000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서도 키높이 구두의 판매가 50% 증가했다.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는 24일 김 국방위원장의 사진 중 신발 부분을 확대해 싣고 “김정일이 신고 있는 키높이 구두는 구두굽이 대략 10~12㎝ 정도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업자 배만 불린 건교부工事
건설교통부가 국도건설 공사과정에서 시장가격 공사비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발주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최근 6년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건교부 산하 5개 국토관리청이 수행한 의정부 우회도로 등 8개 국도사업 내용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이들 8개 국도공사에서 토공사(깎기, 운반, 쌓기 등)는 시장가격이 6백32억원이지만 정부가격은 1천6백25억원으로 9백93억원이 부풀려져 있었다”며 “이는 시장가격의 2.6배에 이르는 비정상적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국도 건설 전체 공정의 30%를 차지하는 토공사는 터널공사, 구조물 공사 등과 더불어 필수적인 주요 공정에 해당한다.
경실련은 이같은 예산낭비의 근원을 정부의 ‘엉터리 원가계산기준’(품셈, 물가자료)으로 설명했다.
″일본 극우세력 자금 연대에 유입됐다″
일본 극우세력의 자금이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연세대에 유입돼 연구기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연세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일본의 A급 전범 사사카와 료이치가 설립한 ‘일본재단’이 출연한 ‘아시아 연구기금’의 사무실이 이 학교 새천년관에 최근까지 실재한 것이 확인됐고 일본재단의 자금이 연세대에 연구비로 유입돼 왔다.
교수협의회가 1개월간 조사한 결과 일본재단의 현 이사는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의 핵심 활동가들이며 아시아 연구기금의 일본측 이사 가운데에도 이런 극우인사가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시아 연구기금은 지난 10년동안 이 학교의 송자·김병수 전 총장과 정창영 현 총장이 이사장을 맡아 기금을 운영해왔다고 교수협의회는 주장했다.
연세대는 1995년 12월 한일 국교정상화 30년을 맞아 일본재단의 기금 출연으로 ‘한일 협력연구기금’(이후 아시아 연구기금으로 변경)을 설치한다고 발표하고 조인식까지 했으며 교수평의회의 강한 반발을 샀지만 학교측은 폐지하지 않았다.
한국 첫 해외공관, 日帝강탈 95년만에 한국품으로
1910년 일제가 단돈 5달러에 강탈한 미국 워싱턴의 옛 주미 조선공사관 건물이 95년 만에 한국인의 품으로 돌아온다.
‘워싱턴 우리 공사관 찾기 운동본부’의 유상열(76·한국기독교총연합회 평신도위원장) 본부장은 30일 한국 소유 해외 공관 1호인 이 건물을 개인 돈으로 매입해 국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 건물의 매입을 미국인 주인에게서 승낙 받아 놓은 상태”라며 “현지 매매가는 100만 달러(약 10억 원) 가까이 되지만 건물주가 돈을 더 요구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반드시 건물을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엄마 몸무게 될때까지… 아들업어 통학 12년
손계월(49)씨의 몸무게는 45㎏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3학년인 그의 큰아들 박진호(21)씨의 몸무게는 40㎏.
지체장애 2급으로 혼자서 걷지 못하는 큰아들을 손씨는 지금까지 업어서 키웠다.
그녀는 자신이 힘들어도 큰아들의 몸무게가 많이 나가기를 바랐다.
큰아들이 2002년 수능성적 375.1점으로 서울 대성고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할 때까지 12년간을 그녀는 업어서 등·하교를 시켰다.
혼자 화장실에 갈 수 없는 큰아들을 위해 하루에도 서너 번씩 학교에 들렀다.
요즘엔 그런 어려움이 많이 풀렸다.
서울대가 가족 기숙사를 내줬고, 서울대 장애인센터에서 등·하교 때 차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진호씨는 2003년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둘째아들 종호(20)씨는 2004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에 입학했다.
손씨는 10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후 매일 눈물로 두 아들을 위해 기도했다.
육군 준위였던 남편이 국가유공자로 매달 보훈연금과 군인연금으로 받는 120만원이 생활비의 전부였다.
한나라당 소장파인 고진화 의원이 29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민주화의 최대 수혜자는 12·12 쿠데타 주역들'이라는 칼럼에서 12·12 주역들에게 "독재시대에 쿠데타 주역들을 심판했다면 즉결 심판을 한 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을 것"이라며 자중을 당부했네요.
그는 최근 "5·18은 시위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정상적 진압이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MBC에 보낸 장세동·허화평씨 등 5공 인사들을 비판하면서 "12·12는 최정예 부대를 이용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했을 뿐 아니라 같은 한국군끼리 총격전을 벌여 수십명이 사망한 참극이었다"며 "대통령의 재가도 받지 않은 채 국방장관, 육군참모총장, 공수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을 납치한 명백한 쿠데타를 ‘적법한 절차에 따른 수사과정’이라고 주장하니 이보다 더 황당할 수가 없다"고 이들을 질책했습니다.
그는 "신군부의 핵심들은 당시 기업들에게서 뜯어낸 수 천억원의 비자금을 은닉하고 심지어 전두환 전대통령은 재산이 29만원뿐이라는 주장을 한다. 참으로 세기적 국제 망신이다"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5공 세력을 비난하고 "쿠데타는 과거 왕조시대 같았더라면 멸문지화나 사지가 찢어지는 거열형에 처해졌을 대역죄였다"면서 "엄청난 댓가를 치루고 쟁취한 민주화로 인해‘그때 그사람들’이 적반하장격으로 여생을 편히 지내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컬하기 만하다"고 말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