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가 5%로 못박았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잘해야 4%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최고 경제사령탑인 한덕수 부총리의 입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이 계속된다면 올해 경제 5% 성장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덕수/경제 부총리 : 당초에 목표로 삼았던 5%를 위해서는 여러가지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실 오늘(30일) 발표된 각종 경제관련 지표를 보더라도 당초 목표 성장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먼저, 2.4분기의 첫달인 4월 산업 생산이 일년전보다 3.8%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 3월보다 1.1%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수출이 둔화되면서 설비 투자가 1년전보다 0.3% 줄어들고, 도소매 판매도 3월보다 0.4%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1.4분기 내내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고조시켜 주었던 경기선행지수마저 움츠러 들었습니다.
[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 수출 증가세를 만회할 만큼 내수부분의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최근 경기 회복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경상수지가 2년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해외 여행과 유학 등 해외 소비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외국인 주식 투자에 대한 배당금이 2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우리 경제는 올해 4%대 성장에 그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