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먼저 서울시청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축제를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연결해보죠.
정형택 기자! (네, 시청입니다.) 네, 이미 많은 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애를 쓰고 계신데요, 이번 축제는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축제였다구요?
<기자>
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자원봉사 '붐'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축제의 이름도 '붐붐 페스티벌'이었는데요, 그 따뜻했던 현장을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잠실동에 사랑의 장터가 열렸습니다.
한 켠에선 전을 부치는 손길이 바쁘고, 다른 곳에선 애써 마련한 물품을 팔려는 봉사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이나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는 사람 모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이실희/임마누엘 재활원생 : 신발도 팔고, 옷도 팔고, 학용품도 팔고... 많이 많이 오세요.]
[도미경/경기 하남시 : 물건도 싸고, 산 물건이 직접 남을 돕는데 쓰인다니까 기분도 좋아요.]
'발 마사지' 코너는 노인들에게 가장 큰 인기입니다.
봉사자들의 정성어린 손길에 노인들은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30여 개 단체에서 봉사자 4백여 명이 자리를 마련했고, 시민 2천여명이 축제를 찾았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 백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함께 하겠다며 상담을 받았고, 50여명은 실제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임혜옥/서울 오금동 : 보고 배운게 정말 많습니다. 나도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적극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한 '집수리 봉사단'이 나눔에 함께하는 등 자원봉사단체들의 기부와 행사 참여도 잇따랐습니다.
장터와 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 천 여만원은 모두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봉사자들은 나눔의 정신을 이어 매년 이 같은 축제를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는 자원봉사자들.
이번 축제의 취지처럼 사랑의 봉사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