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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헌법 국민투표 부결

'유럽 정치 통합' 계획에 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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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 실시된 유럽헌법에 대한 국민투표가 사실상 부결됐습니다. 경제적 통합에 이어 정치적인 통합까지 이루려는 유럽연합의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에서 잠시 전인 우리 시각 오전 5시에 끝난 유럽헌법 국민투표가 부결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텔레비전들은 출구조사를 통해 국민투표가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의 최대 민영방송인 TF1은 출구조사 결과 반대 54.5%, 찬성 45.5%로 반대표가 과반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영인 F2 역시 반대 55%, 찬성 45%로 국민투표가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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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도 반대표가 더 높아 유럽헌법안의 부결 가능성이 예고돼 왔습니다.

프랑스에서 유럽헌법안이 반대에 부딪친 것은 서비스 시장이 지나치게 확대 개방되는 데 대한 반대여론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에서 국민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경제통합에 이어 정치통합까지 이루려는 유럽연합의 계획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유로화도 불안정해지는 등 경제적인 영향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네덜란드와 영국 등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나라에서도 유럽헌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져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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