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신이 대폭강화될 2008년 대입을 적용받는 고1 학생들이 내신관리가 쉬운 학교로 대거 옮길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일반계고교 1학년 가운데 이번학기에 전학을 한 학생은 2천4백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퍼센트 줄었다고 서울시 교육청이 밝혔습니다.
월별 전학자 수는 3월 2천백여명에서 4월 2백15명, 이달에는 90명으로 크게 줄고 있습니다.
서울의 외국어고와 과학고 여덟개 학교의 이번학기 고1 전학자수는 63명으로 전체의 2.5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40명은 새학기 초기인 3월의 전학자로 중간고사 결과 발표뒤인 이달의 전학자는 7명에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하향전학 도미노'가 나타날 것이라던 걱정을 덜게 됐다고 서울시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특목고생들이 내신관리를 위해 다른 학교로 대거 전학을 가면 그 학교 학생들이 또다시 내신에 더 유리한 학교를 찾아 옮기는 도미노 현상이 우려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가 학교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2주동안 고1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상대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