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초고속 인터넷 업계가 시끄럽습니다. 국내 두번째 규모의 통신망 임대 사업체가 직접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는데, 기본 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소매업 진출을 선언한 업체는 파워콤.
KT에 이어 두번째로 큰 망 제공회사로 풍부한 망을 바탕으로 기존 업체들보다 훨씬 빠른 서비스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파워컴 관계자 : 저희가 수십배 빠르게 할 수있습니다. 기존업체들은 담합 구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속도, 투자에 대해 고민안해 봤던 거죠.]
기존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경쟁상대를 맞게 된 기존 업체들은 정부에 공동건의문까지 제출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종훈/하나로 상무: 시장 보호차원에서 대규모 자가망 구축이 불가피하고 BcN이나 홈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여력이 떨어져 장기적으로 소비자 피해..]
올해 3월 현재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천2백만 가구.
업체별로는 KT가 51%, 하나로통신 23%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케이블방송사업자 등 백여개 업체가 난립해 있습니다.
'경쟁을 통해 가격과 속도가 개선될 것이다', '과당경쟁으로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것이다'
엇갈린 주장 속에 정부는 다음달 말쯤 파워콤의 소매업 진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