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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0대여성 납치사건, 눈앞에서 범인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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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에 대전에서 50대 여성이 납치되는 사건이 있었죠? 그 때 2억원을 주고 피해자는 무사히 풀려났지만, 범인은 잡지 못했는데요. 사건팀 정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경찰이 범인들 근처까지 추적했는데도, 결국 놓쳤는데요. 수사가 어디까지 진전되고 있나요?

<기자>

네, 우선 사건을 좀 정리해보면요.

피해자는 59살 김 모씨인데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데 백억 대 재산가입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김씨의 재산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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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지난 일요일 새벽에 찜질방에서 나오던 김씨를 납치해서 몸값 4억을 요구했는데요.

전화 통화 들어보시죠.

[협박 전화 : 알아서 판단 잘해. 지금 하는게 잘하는 건지. 경찰에 신고하면 서로 안 좋으니까 잘 생각하라고...]

결국 이틀 후인 24일, 화요일에 김씨의 아들은 범인에게 2억을 건넸고 김씨는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찰의 대응력이었습니다.

범인이 김씨의 아들 승용차를 탔을 때 경찰들도 차 6대에 나눠 타고 뒤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범인이 눈치를 채고 속도를 높이자 경찰은 어이없게 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당시 주변엔 경찰이 80여 명이나 배치되었던데 말이죠.

범인은 갑자기 야산으로 빠르게 사라졌는데 차와 돈가방에 달아놨던 위치추적장치도 산에선 먹통이 돼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경찰은 부랴부랴 김씨와 아들에게 최면수사까지 벌이면서 범인들의 몽타주를 만들려고 했는데요.

결국 실패했습니다.

추적도 사실 한동네에서 이뤄진 건데 갑자기 빨리 달린다고 당황해서 용의자를 놓치고 경찰이 80여 명이나 배치돼도 무용지물이고 우왕좌왕하다가 눈앞에서 범인들을 놓치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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