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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류업계, 공룡 탄생에 긴장·압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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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의 맥주시장 점유율은 57%, 진로는 소주시장 점유율이 55%로 각각 해당분야 1위입니다.

한 깃발아래 뭉칠경우 주류업계의 공룡이 탄생하는 셈입니다.

주류업계는 두 회사가 합치는 것을 막기위해 기업결합심사를 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다양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무학소주와 오비맥주는 지난 9일과 10일 공정위에 하이트 맥주의 진로인수가 독점규제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특히 하이트가 진로인수에 시중의 평가보다 훨씬 높은 3조 2천억가까운 자금을 쏟아붇는 만큼 자금회수를 위해 소주값 인상이나 끼워팔기 같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라는 주장입니다.

[정용민/OB맥주 팀장 : 우리국내 주류시장 한 기업에 의해서 좌지우지된다 하는게 저희의 시각이고요, 가격의 인상, 그리고 소비자 선택권이 받는 피해 같은 것이 다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지방소주사들도 최근 공동으로 하이트의 진로인수를 막을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류도매상들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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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소주는 강력한 브랜드파워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주류도매상 : 진로제품을 안 가지고 장사를 하려면 대리점에 장사를 할 수가 없어요. 아무리 나랑 친한 거래처라고 해도 진로소주를 안주면, 이 업체는 진로소주가 있어야만 소비자들에게 장사를 할 거 아녜요. 그러면 우리랑 거래를 끊고 다른데서 물건을 받아요.]

이 때문에 하이트가 진로를 인수한 뒤 진로소주 물량배당을 무기로 도매상들에게 끼워팔기등의 압력을 행사한다면 거부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류도매상 : 소비자 인지도가 전혀 없는 제품을 만들어 놓고 팔리지 않으니까 그걸 또 같이 밀어내서 그걸 받아야만 진로소주를 어느정도 출하를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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