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포커스] 중국산 김치 판매…원산지 표시 '허술'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국내 2위의 할인점인 삼성 홈플러스 영등포점입니다.

중국산 김치가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를 달고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은 10kg 포기김치가 1만8500원으로 국내산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경/홈플러스 매니저 : 저가의 가격을 우선시하는 고객층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중국산 김치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김치를 대대적으로 특별 홍보하는 선전문구에는 어디에도 '중국산'이라는 말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포장에 아주 작은 글자로 표기돼 있을 뿐입니다.

이러다보니 소비자들 중 정작 중국산인지 모르고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매장직원 : 소비자들이 원산지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고 중국산인지 잘 모르고 사는경우도 많아요.]

광고
광고 영역

아직 소비자들의 중국산 김치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이같은 사실을 충분히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입니다.

[성지희/영등포구 문래동 : 중국산 김치 품질과 위생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불안해 하는 면이 있습니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01년만해도 393톤에 불과했지만 2003년 2만8700톤, 지난해에는 7만2600톤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산 수입김치는 지금까지 대부분은 단체급식이나 일반식당에서 소비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할인점까지 공식적으로 중국산 김치를 판다면 수입물량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국내 김치 산업을 압박할 뿐 아니라 배추재배 농가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