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감사원은 또 이 사업의 출발점인 행담도 주변 매립 면허가 난 과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행담도 개발사업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면허 신청이 접수된 것은 지난 2000년 12월, 행담도 주변의 바다 10만4천 평을 매립해 해양 복합휴게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감사원은 도로공사의 매립면허 취득과 관련해 인천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담당 과장 등 관련자 4명을 지난 23일부터 어제(25일)까지 잇달아 조사했습니다.
공유수면 매립면허 승인 과정에서 주무부서인 해양수산부는 물론이고 환경부, 건교부 등 관계 기관들이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가 조사의 핵심 내용입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 기본적인 절차라든가 협의 기관의 의견이라든가, 이런 사항을 문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립면허 신청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노 대통령이 장관으로 재직한 지난 2000년 8월에서 2001년 3월 사이, 행담도 주변 매립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두 차례 열렸고, 관련 부처들을 상대로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매립면허는 노대통령이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인 2002년 10월에 나왔습니다.
이와함께 감사원은 협의 과정에서 도로공사의 감독기관인 건설교통부가 교통영향에 대해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매립면허 심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