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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 쉬워진 독도…생태계 '우려'

환경부, 독도 생태 조사 등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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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들어가기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 뒤로 섬 생태계가 받게 될 영향이 걱정거리입니다. 생태 보호를 위해서는 일정 부분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길쭉한 자루 모양의 노란 꽃 식물은 '갯괴불주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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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노란 꽃잎의 '방가지똥', 손톱만한 흰 별 모양의 '별꽃'도 무리지어 피었습니다.

바람과 소금기를 견디며 독도를 초록으로 덮어주는 식물 생태가 사람 손을 타면서 변하고 있습니다,

바랭이와 돌피 같은 육지식물이 퍼지고 갓과 소리쟁이같은 귀화식물도 발견됐습니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지난 달 독도 자연생태 조사 결과입니다.

[정회석/환경부 자연정책과장 : 육지 종자가 유입되는 경로는 독도에 시설물을 건설할 경우에 육지에서 반입된 모래 속에 있는 종자가 퍼진 걸로, 그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멸종위기종인 매와 물수리, 말똥가리도 확인됐습니다.

괭이갈매기가 가장 많아서 섬 전역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4월에서 6월 번식기에 사람이 많이 드나들면 번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사단은 지적합니다.

환경부는 계절마다 자연 생태를 정밀하게 조사해 생태 변화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자칫 무질서한 탐방이, 독도 생태계가 더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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