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짜 비아그라를 먹은 사람 2명 가운데 1명은 부작용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약의 안전성에 대한 불감증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 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가짜 비아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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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의 눈을 피해 들어온 가짜 비아그라는 시중에서 인터넷 판매 등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가짜 비아그라 구입자 : 남대문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먹고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벌렁거리고 많이 고생했습니다.]
실제로 가짜 비아그라를 먹은 백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명 가운데 1명은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약을 먹었을 때보다 다섯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구입자의 45%는 가짜 약을 정품으로 믿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 우리나라 국민들의 약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불감증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국이 아닌 곳에서 판매되는 약은 100% 가짜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약사회는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 안전청등과 함께 가짜 약의 부작용을 알리는 캠페인과 유통 경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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