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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씨 '옥중면담록' 최초 공개

"유신헌법 선포 당시 혁명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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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25년 전 오늘(24일),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형 집행 전의 옥중 면담록이 공개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1980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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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그로부터 꼭 25년이 지난 오늘, 김씨가 변호사나 친지들과 나눈 옥중 면담록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육군교도소가 작성한 문서입니다.

사형을 나흘 앞둔 5월 20일, 김씨는 "지금은 10.26 사태라고 하지만 앞으로는 10.26 혁명이라고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합니다.

이틀 뒤, 김씨는 "3심은 끝났지만 4심은 하늘이 하는 것이니 하늘의 심판에서는 내가 이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씨는 "혁명을 결심한 것은 유신헌법이 선포된 1972년이었다"다며 계획된 거사임을 강조합니다.

'10.26 재평가와 김재규 장군 명예회복 추진위원회'가 경기도 광주시 삼성공원묘지에서 김씨의 25주기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강신옥/당시 김재규씨 변호인 : 김재규씨가 대통령을 죽인 것은 나라와 민주화 회복을 위해 유신타파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입니다.]

추진위는 김씨가 최소한 민주화 운동자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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