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란(bluetooth)?
이 이름은 940년부터 981년 사이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 북유럽을 통일한 바이킹 왕 Harald Bluetooth (해럴드 블루투스)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북유럽을 통일했듯이 디지털 기기를 선 없이 하나로 묶는 통신환경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에릭슨이 지난 1994년 블루투스의 개념을 처음 도입시켰습니다.
블루투스는 금속이 아닌 고체를 통과해 통신할 수 있으며, 10cm에서 10m에 이르는 거리 안의 단말기 간의 통신이 가능합니다. 전파를 높이면 10m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블루투스는 그동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기기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의 블루투스 기능 하나로는 블루투스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블루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산 제품 가운데 블루투스 기능을 갖고 있는 휴대전화는 모두 6가지. 1년전만 해도 블루투스 기능 휴대전화를 구입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나?
기본적으로 블루투스의 개념에 따라 각종 전선은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그 동안 컴퓨터와 휴대전화, PC와 PC 사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했지만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또 요즘 광고에 나오는 것과 같이 휴대전화를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넣어둔 채 무선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MP3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각종 기기들에 담긴 정보가 바로 바로 업데이트됩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주요일정이 바뀔 때마다 일일이 전화를 걸 필요 없이 직원들이 개인 PC나 PDA로 자동 전송될 수 있습니다. 또 블루투스 장비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또는 무선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KT '듀'가 바로 이 것인데, 설정만 해 놓으면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도 유선전화 요금만 내면 됩니다. 블루투스폰을 구입하다 보면 기능 가운데 KT듀 라고 적힌 것이 바로 이 기능입니다.
IrDA방식과 다른점은?
블루투스는 일정 거리 안에만 있다면 휴대 정보통신기기 사이에서는 통신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있는 통신기기와 바로 통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속이 아닌 모든 물체를 통과합니다. 그러나 IrDA방식은 케이블 없이도 데이터통신은 가능하지만 방해물이 가로막을 경우 통신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점에서 블루투스의 강점이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능이 되는 프린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빠르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있나?
팬택의 경우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게임폰 PH-S6000을 출시했습니다.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기능이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아래 게임폰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했는데, 다양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폰이라고 팬택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의 SPH-V6900은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적용해 MP3 뮤직을 무선으로 청취하고 KT 듀 기능을 적용해 집에서는 유선전화로 집밖에서는 휴대전화로 사용가능합니다. 또 휴대전화간 워키토키 통신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는 프린터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HP 포토스마트 375는 옵션인 블루투스 어댑터를 꽂으면 PDA를 비롯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여러 기기들과 연결하지 않아도 사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의 힘입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 귀찮게 연결 코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겠죠. 또 사무실 안에서 사용한다 해도 구질구질한 연결코드는 남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 HP의 이홍구 부사장은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앞으로 디지털 기기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이라며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된 기기들이 더욱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유럽에서는 블루투스 수요가 컸습니다. 그만큼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디지털 기기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블루투스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특히 유비쿼터스가 자리잡아 가면서 기기들은 하나의 기기로 묶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