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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부동산펀드, 어떻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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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에 판매 개시된 부동산펀드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

먼저 아파트나 오피스를 건설하는 시행사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실현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일명 PF입니다.

또 다른 형태는 빌딩을 매입해서 임대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이들 부동산 펀드의 수익률은 8% 전후로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채권형펀드 수익률의 두 배에 달합니다.

[서현우 상품개발팀장/한국투자신탁운용 : 저희가 6개월 단위로 결산을 하는데 결산하는 시점에서의 수익률을 보면 거의 7%에서 8.5%대까지 실현되고 있습니다.]

부동산펀드가 이처럼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것은 제도적인 뒷받침 덕이 큽니다.
부동산펀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 받고 특히 양도소득세를 면제받는 대신 배당소득세로 15.4%만 내면 됩니다.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 제도권의 관리를 받으면서 투명하게 자금이 운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이런 세제 혜택을 부여한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동산 펀드들이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서종군 정책기획관/자산운용협회 : 아무리 펀드를 팔고 싶어도 못팔면 자기는 필요한 시점에 환매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투자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하는 부동산펀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매나 공매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증시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매가 수월해졌지만 아직은 원할 때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을 만큼 환금성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서종군 정책기획관/자산운용협회 : 투자자가 조기에 돈이 필요해서 인출하고 싶으면 거래소에서 주식을 팔듯이 부동산 펀드를 그냥 팔고 나오는 겁니다. 부동산 펀드를 시장에서 매각하고 매수자가 있으면 일반적으로 디스카운트돼서 거래가 된다고 봐야 하겠죠.]

최근 인기가 치솟는 부동산 펀드.

그러나 문제점도 없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자금만 모집하고 투자물건을 확보하지 못해 조기해지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동산 펀드를 매입할 때는 반드시 챙겨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준규 특수운용팀장/대한투자신탁운용 : 어느 지역 아파트 사업이라든지,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나오므로 일반인들도 정확히는 모르시지만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분양이 잘 될 것인가 안될 것인가...]

전문가들은 부동산 펀드 판매가 2조원을 넘어서면서 안정적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만큼 마구잡이식 펀드 판매를 규제 하는 등 제도적 안전장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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