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 교수의 연구 성과가 미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반대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찬반 논란은 오히려 더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김성준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지만 미 하원의 줄기세포 연구 증진법안은 갈수록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공화당 안에서도 40명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추산됩니다.
뉴욕타임즈도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지원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엘리스/비지니스 위크 분석가 : 과학의 진정한 혁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효과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위대한 성과를 다른 나라에 뺏길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등에 업은 반대 세력의 공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간배아 연구 반대단체들은 한국의 연구가 인간이 실험용으로 창조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프렌티스/미 가정 연구협의회 : (한국 과학자는) 사람의 배아를 단지 연구를 위해 복제했다 파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생명과학자들은 이런 반대 목소리를 피해 주정부의 줄기세포 연구지원을 결정한 캘리포니아로 몰려들 채비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캘리포니아가 한국행을 꿈꾸지 못하는 과학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면서 꼬집었습니다.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가 줄기세포 연구지원법안을 둘러싼 미 의회와 대통령간의 힘겨루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