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수원] 대학 부설박물관 보안 허술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수원 연결합니다.

안미정 뉴스리포터! (네, 안미정입니다.)

대학들이 부설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보안이 허술해 소장 유물의 도난 위험이 크다고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최근 수도권의 한 대학교 박물관에 도둑이 들어 3차례나 골동품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때문에 대학 박물관의 보안이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왜 그런지 그 원인을 취재했습니다.

수원 중부 경찰서.

대학 박물관에서 훔친 도자기와 고서화가 책상위에 가득합니다.

조선 청화 백자를 비롯해 도난 유물은 모두 36점.

범인들이 3차례나 박물관에 침입해 유물을 훔치도록 대학측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심현규 형사과장/수원 중부 경찰서: 보완상 CCTV라든지 그런데 문제점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물을 도난당한 대학입니다.

박물관의 보안실태를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200여평에 1400여점의 유물을 전시중인데 지금은 이전준비로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원격 도난 방지 시스템이 있지만, 도난사고 뒤에 설치한 것입니다.

전시관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 4대는 유물도난 당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박물관 학예연구사 : (범인이 들어왔던 부분이 이 부분에 촬영이 안됐던 거죠?) 그렇죠..]

보안 허술이 이 대학만의 문제인지 수도권의 다른 대학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선사 시대 만든 석기와 청동기시대 패총 등 모두 51종의 유물을 전시중입니다.

그러나 문화재를 연구하는 학예연구사가 보안도 책임져야하니 관리가 허술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물관 학예연구사 : 대학 자체에서 청경을 두기는 좀 어렵죠. 비용문제도 있고.]

더구나 기본적인 폐쇄회로 조차 설치되지 않아서 보안에 구멍이 더 커보였습니다.

[전시실 자체에는 폐쇄회로 TV가 없습니다.]

이렇게 유물을 전시해 놓고도 관리가 부실한 이유는 어디있을까요.

[그래서 그때는 종합대학이 되기 위해서 사립대학 측에서도 박물관을 만들었죠. 그 이후에 그 법이 없어졌습니다.]

4년제 종합 대학 허가를 위해 무조건 박물관을 만들어야 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학 종합 평가 항목에서조차 박물관 부분이 빠져 있어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종합평가 항목에서는 박물관이 없잖아요?) 박물관이 제외돼있습니다. (그래서 더 관리시설이 허술한건가요?) 투자를 자연적으로 덜 할 수 밖에 없죠.]

광고
광고 영역

당국의 일관성없는 정책과 대학의 무관심 속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도난위험에 노출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