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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일 관계 한순간에 붕괴 가능" 경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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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야스쿠니 신사 문제 등 최근 일본 내 움직임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문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관계개선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방문중인 일본 여당 간사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일본 내에 보고 싶지 않은 움직임 3가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3가지는 일본의 지도자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 침략을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그리고 미일 안보의 목표에 타이완이 포함된 것이라고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두나라 관계는 한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후 주석의 이같은 강경 발언은 일본이 어떤 형태의 노력을 하더라도 야스쿠니와 교과서 문제 등 핵심 현안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관계 정상화는 불가능 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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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직후 다케베 자민당 간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총리에게 개선책을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급 전범 위패만 분사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는 오늘(23일) 일본을 방문중인 우이 중국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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