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장속으로 시간입니다. 오늘(20일)은 지난 한 주 동안 벌어졌던 사건사고 뒷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먼저 지난 주말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보트를 타고 나들이를 갔던 일가족이 침몰 사고를 당해서 7명이 숨졌습니다. 사건팀 하대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 사건, 유가족들이 구조가 너무 늦어져서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일리가 있는 것 같던데요.
<기자>
네, 우선 사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39살 구 모씨 가족 8명이 경기도 화성 입파도에 보트를 타고 나들이를 갔다가 배가 뒤집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14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발견됐는데요, 7명은 찬물 속에 너무 오래 있어서 이미 체온이 떨어져서 숨졌고요, 생존자는 단 한 명 뿐이었습니다.
해경이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도 두 시간 이상 출동이 늦어져서 피해가 커졌다는게 유가족 주장입니다.
유족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유족 : 왜 헬기가 안떴는데 떴다고 하고, 배 7척이 안갔는데 갔다고 하는 거야.]
유족측은 사건 진상이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번 사고로 다른 문제점들도 드러났는데요, 해경에 헬기가 있긴 있는데 밤에 수색을 할만한 장비를 단 건 하나도 없고요.
또 경비정도 최고 시속이 25킬로미터 정도여서 제때 시간맞춰 도착을 못하는 실정입니다.
구조도 운이 좋아야 된다는 말인데요.
이제 곧 휴가철인데, 이런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비책이 마련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