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으로 10대 시절 히틀러 청년단에 가입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나치의 만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폴란드 출신의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삶을 담은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나치 정권의 폴란드 압제와 유대인 학살 등 온갖 만행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나치시대가 인간의 영혼 속에 감춰진 사악함의 심연을 극명하게 드러냈다며 과거의 만행을 똑똑히 기억해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또 전체주의 정권이 개인주의를 짓밟을 때마다 인본주의는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면서 과거의 기억이 후세의 교훈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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