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한 요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발명에 몰두하는 고교생들이 있습니다.
발명의 날을 맞아 테마기획, 정형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서울 보성고 발명반.
발명에 대한 열정과 고교생의 독창적인 기지가 번뜩이는 기발한 발명품들이 즐비합니다.
세면대 배수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청소하기 쉬운 세면대'입니다.
배수관 중간에 '체'를 설치해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걸러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다기능 공원 벤치'는 중간 의자 부분의 상하 조절이 가능해 의자 겸 탁자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권민재 : 조금 더 편한 것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면 충분합니다. 누구나 발명을 할 수 있어요.]
5년 전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된 뒤, 지난해에만 각종 발명대회에서 64차례나 수상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 진학 문제를 생각하면 학생들의 마음은 무거워 집니다.
[송정호 : 비행기 설계를 하고 싶은데, 분야가 한정돼 있어 그쪽에서 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기에 그만둘 수 없다는 학생들.
[나재원 : 이공계를 기피하지만, 스타 과학자가 돼서 저 같은 꿈을 꾸는 애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