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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차관급 회담, '북핵·비료' 합의 관건

주요 의제 합의까지 진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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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은 어제(16일)에 이어 오늘도 개성에서 마지막날 차관급 회담을 엽니다. 남북이 장관급 회담 개최와 북핵 문제, 비료지원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허윤석 기자, (네. 회담사무국에 나와 있습니다.) 회담 시작됐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7시반쯤 회담 사무국을 출발한 남측 대표단은 개성 자남산 여관에 도착해 조금전 이틀째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출발에 앞서서 "첫날 회담에서 많은 문제들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면서, "오늘 이 문제들을 하나하나 논의해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오늘내로 합의문을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북 양측은 현재 15차 장관급 회담의 6.15 이전 개최와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 회담 재개, 그리고 비료지원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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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대표단은 오늘 발표할 예정인 회담 공동보도문에, 장관급 회담 재개 날짜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은 또 경의선·동해선 도로개통 행사와 6.15 선언 5주년 기념행사 개최 문제도 집중 협의하고 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조문불허와 충무계획에 대한 재발방지, 그리고 보안법 철회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등을 요구하고 있어, 주요 의제 합의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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