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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린이 옷에서 유해물질 검출돼

'소비자 시민모임'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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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아복과 아동복 16가지에 대해 유해 물질 첨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한 결과 어린이용 티셔츠와 13살짜리용 원피스에서 각각 72ppm과 29ppm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주로 방부제나 소독제에 쓰이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노출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입니다.

특히 면역성이나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유아복에서는 검출 되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김윤근/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아이들한테 아토피 습진이 있는 경우라던가 그 외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 옷에 포름알데히드가 있다고 그러면 그거 자체가 증상을 굉장히 악화시켜서 아이들이 가렵다던가 진물이 난다던가 그런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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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국내 유아복의 유해물질 안전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문은숙 실장/소비자 시민모임 : 유아복을 포름알데히드와 관련된 기준은 24개월 이하라고 돼 있고, KS 모든 규격, 옷의 치수를 만드는 모든 규격에는 유아복 그러면 4살까지로 돼 있어요. 그러면은 이 포름알데히드 불검출 기준을 2살까지 할거냐 4살까지 할 거냐 기준 자체도 애매하고...]

이 같은 기준이 문제가 되면서 소비자 단체들은 한국 산업 규격, 즉 KS에 아동복의 안전기준에 대한 규정을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산업규격 관계자 : 아예 이런 것(유해물질)이 없어야 한다는 건 가장 소비자 입장에서는 타당한 주장이 되고요, 그러면 저희 입장에서는 이것과 외국의 사례, 유해의 정도, 그런 것들을 조금 더 면밀히 조사해서 선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다시 한번 검토를 해 봐야 될 상황입니다.]

[오경선/31세 주부 : 아이들 옷만큼은 피부에 닿는 거고 아이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애들 옷은 정말 정직하게 만들어줘야 되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아동복에 대한 세세한 안전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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