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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사태 사망자 5백명 넘어

시민혁명 성공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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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즈베키스탄의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가 500명을 넘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민혁명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레이그 머리 전 우즈베키스탄 주재 영국 대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혁명이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2년여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근무한 머리 전 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현 정부는 민중봉기를 힘으로 제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시위대에 대한 총기사용을 금지해 결국 시민혁명이 성공했던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의 사례가 우즈베키스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지목하고 나서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진압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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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등의 반정부시위를 적극 지지했던 미국 등 서방진영이 우즈베키스탄 현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다는 점도 이번 반정부시위의 성공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위발생지역인 안디잔 지역에서는 최소한 5백여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6천여명의 안디잔 주민들이 이웃 키르키즈스탄으로 탈출하기 위해 동쪽 국경마을인 카라수로 모여들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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