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5일)은 또 스승의 날입니다. 옛부터 우리에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스승은 엄하고 어려운 존재였는데, 요즘은 어떨까요?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성세대의 기억 속 선생님은 무섭고 어려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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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경기도 수원시: 선생님은 화장실도 안 가는 줄 알았죠. 부모 이상으로 하늘같이 대하라 그랬죠.]
[허범수/서울 개포동 : 선생님 무서웠죠. 무서워하고 어려워하고 그랬는데...]
그럼 요즘 학생들은 어떨까?
[공부 잘 가르치시는데 권위적인 선생님 싫어요. 친구같은 선생님, 좋아요.]
바로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황선택 교사입니다.
황 교사는 '황사모'라는 팬 클럽도 갖고 있습니다.
[조승주 중학교 3학년 : 친구같아요. 저희들 잘 이해해 주시고 저희랑 대개 잘 맞는 것 같아요.]
[황선택 수학선생님 : 황사모라고 저를 생각해 주는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보람을 느끼게 만들고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극심한 입시경쟁 속에 교사와 학생의 신뢰와 존경이 절실한 시대.
친구처럼 편하고 잘 이해하는 선생님이 요즘 학생들이 바라는 스승의 모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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