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전화 접촉을 갖고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워싱턴 발로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국의 한 간부는 한성렬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 부대표에게 이번주 중 전화를 걸어, 북한의 핵 실험 여부와 핵개발 계획 확대 여부, 6자회담 복귀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미간 뉴욕채널이 가동된 것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한 것은 북한 핵실험 설에 따른 위기감에다 중국과 러시아, 한국 등이 미국에 유연한 자세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아사히는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6자회담 틀 내에서 북한과의 양자협의에 응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는 특히 미국이 디트러니 대북 특사를 보내는 대신 전화 통화라는 방법을 택한 것은 대화 자체를 양보로 보는 강경파와 대화파 모두를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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